킬리만자로와 아콩카과 산을 정복한 남자(영상)

2017-01-16     박세회

페이스북 채널 '그레이트 빅 스토리'는 지난 수요일(현지시간 11일)사족 절단증으로 팔꿈치와 무릎 이하의 팔다리가 없는 메이나드가 최근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킬리만자로와 남미에서 가장 높은 아콩카과 산을 정복한 이야기를 영상으로 전했다.

왜? 처음 산에 올랐을 때 보통 사람은 25분이면 올라갈 높이를 정복하는 데 1시간 46분이 걸렸기 때문.

2015년, 일 년 반 동안 트레이닝을 하고 탄소 섬유로 된 신발을 신고 사족으로 기어 '거의 방전되기 직전에' 킬리만자로의 정상을 밟은 데 이어 작년엔 아콩카과를 정복했다.

뉴스 채널 'cbs46'에 따르면 메이나드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아마 제 약점과 강점 중 하나를 꼽으라면 내가 원하는 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망상적인 정신 자세일 겁니다."

‘변명은 없다(No Excuse)’의 저자로도 유명한 메이나드 앞에서 뭔가 변명을 하려면 꽤 큰 용기가 필요할 것이다.

Great Big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