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 11일 만에 200만 돌파...'하울' 기록 한 주 앞당겼다

2017-01-14     강병진

'너의 이름은.'이 개봉 11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쟁쟁한 신작 공세 속에도 개봉 첫날부터 박스오피스 1위, 예매율 1위를 지속하고 있는 '너의 이름은.'은 개봉 5일째인 8일 국내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겨울왕국', '쿵푸팬더' 시리즈에 이어 역대 애니메이션 100만 돌파 속도 국내 TOP 5에 드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와 같은 '너의 이름은.'의 흥행 기록은 12세 이상 관람가 작품의 한계를 뛰어넘은 성과다.

방학을 맞이한 청소년 관객은 물론, 애니메이션은 아이들의 전유물이라는 편견을 깨고 성인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넘어 재패니메이션의 새 역사를 다시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래드윔프스가 구상부터 제작까지 1년여의 작업 끝에 탄생한 '너의 이름은.'의 OST는 '제3의 성우'라 불리며 영화와 함께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노다 요지로는 직접 극장가를 찾아 한국 관객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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