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의 올해 목표는 '소통하기'다

2017-01-04     김태우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포스트에 "힘겨웠던 지난 한 해를 보낸 후, 이번 도전에 대한 나의 희망은 더 많은 사람과 그들이 살아가고 일하는 방식, 미래에 대한 생각 등에 관해 얘기를 나누는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지난 한 해 전 세계 이용자 수 10억 명을 넘기는 비약적 성장을 이뤘지만, 가짜 뉴스 파문과 사전 검열, 편견 등의 비판에 시달렸다.

최근 백악관 보고서는 로봇,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등의 기술로 인해 생산성과 효율성이 증가했지만, 수백만 개의 저숙련 일자리를 빼앗아갔다고 지적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 이들 지역에서 '전통적인 일자리 부활'을 공약으로 내걸어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다.

평범한 자신의 일상적 도전을 새해 결심으로 삼았던 그가 올해 '소통'으로 새해 화두를 잡은 데 대해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저커버그가 정치 참여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