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지니아주 학교에서는 "성적으로 노골적인" 책은 금지당할 수도 있다

2017-01-04     김도훈
Burning book on white background. It refers to disregard for wisdom, history and knowledge. It points out to Fascist movement. It can refer to anarchy and punk. ⓒMaciej Toporowicz, NYC via Getty Images

워싱턴포스트는 특정 책 속에 "성적으로 노골적인" 대목이 포함되어 있는지 각각의 학교들이 강조해야 한다는 내용의 버지니아주 법안에 대해 보도했다.

버지니아 교육위원회가 초안을 작성하고 제안한 이번 법안은 버지니아주 어코맥 카운티 공립학교의 도서관에서 두 개의 고전 소설 '허클베리 핀'과 '앵무새 죽이기'가 금지된 후에 나온 것이다.

2014년 이후 성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는 이유로 금지당한 많은 책들 중 하나다.

성소수자 캐릭터가 등장하거나 자신들의 성적인 특성을 주장하는 여성이 등장하는 책들아 많았다. 그런 이야기를 접하는 것을 금지시킨다면, 학생들은 자신들의 경험을 대변하는 문학적 표현을 접하지 못하게 된다. 미국도서관협회에 따르면 새끼 펭귄을 키우는 두 마리 수컷 펭귄에 대한 그림책인 'And Tango Makes Three'도 매년 도서관에서 금지해달라는 요청이 많이 들어오는 책 중 하나다.

허핑턴포스트US의 ‘Sexually Explicit’ Books Could Be Under Fire In Virginia School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