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단체가 주도한 '맞불집회'에 참석한 10대·20대의 놀라운 연설 내용(영상)

2017-01-02     김현유

송박영신"을 외치는 시민들의 목소리와 촛불이 광화문 광장을 가득 메웠다. 송박영신은 "옛 것을 떠나보내고 새 것을 받아들인다"는 의미의 사자성어 "송구영신"을 "박을 떠나보내고 새 것을 받아들인다"는 의미로 한 글자를 바꾼 것이다.

송화영태"를 외치는 이들이 모였다.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에 따르면 이는 "촛불을 떠나보내고 태극기를 받아들인다"는 의미라고 한다. 노년과 장년층이 중심이 돼 '맞불집회'를 또 연 것.

대한문 앞 맞불집회 현장/박상목, YouTube

방송과 언론에서 젊은 층이 우리와 함께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겠다"라며 20대를 '연사'로 세웠다.

20대 대표"를 자처하는 남성이 올라선다. 그는 "가난과 싸우고 풍요를 선물해 주신 우리 아버지, 어머니께 아들딸을 대신하여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라며 "김정은에게 이용당하는 자들로 인해 나라가 매우 혼란스럽다"고 말한다. 이어 "아버지가 일궈준 나라, 어머니가 물려준 나라를 농락하려는 자들에게 나라를 빼앗길 수 없다"고 말해 환호를 받는다. 사회자는 "대한민국을 책임질 인재"라고 극찬한다.

20대 참가자는 두 사람만이 아니었다.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한 20대 참가자 여성은 "지금 자유주의와 공산주의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더 많은 젊은이들이 태극기 집회에 나와 정의를 위해 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이날 발언대에는 18세의 고등학생도 올랐다. 이 학생은 "여기 있는 걸 알면 가족들에게 욕을 먹고 세뱃돈도 받지 못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 헤럴드경제(2016. 12. 31.)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 변희재 미디어워치 발행인,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그리고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 등이 참석했다.

* 관련기사

- 박근혜 탄핵반대 집회에서 엄청난 발언이 나왔다(동영상)

이미지를 클릭하면 관련 기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