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가 150년 만의 가뭄을 겪고 있다

2017-01-01     김수빈
The Matterhorn Switzerland with swiss flag in Zermatt, Switzerland ⓒM Swiet Productions via Getty Images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스위스 서남부 지역은 지난달 눈, 비가 전혀 내리지 않아 일부 스키장에서는 인공눈을 뿌려 눈썰매장으로 겨우 개장했다.

지난달 강수량은 월별 강수량으로도 1893년 4월 1.1mm, 1865년 1.7mm 이후 역대 세 번째로 적었다.

스위스 평원 지대는 12월 평균 강수량이 90mm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융프라우(해발 3천466m)는 지난달 평균기온이 30년 평균보다 3.6도 높아 역대 세 번째로 따뜻한 12월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