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이나 업데이트된 '2016년 세상을 떠난 스타들' 포스터(사진)

2016-12-30     박수진

비틀스의 명반인 '페퍼상사' 앨범 커버를 패러디한 이 포스터에는 팝의 전설로 불리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프린스를 비롯해 권투선수 무하마드 알리, 글램 록의 선구자인 데이비드 보위 등 59명의 스타의 모습이 담겼다. 바커는 스타들뿐 아니라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앞두고 극우 정당 지지자에게 살해된 영국 노동당 조 콕스 의원도 포스터에 넣었다.

그는 미국 대선이 치러진 지난달 8일 밤부터 이 포스터를 그리기 시작했다. 또 수익을 위해 제작한 것이 아니라며 "비틀스의 페퍼상사 앨범 커버의 팬으로서 이 포스터를 조 콕스 추모 모금에 기증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