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 밖으로 삐져 나온 태아의 발 사진은 매우 희귀하다

2016-12-29     김도훈

33세 여성의 자궁이 2.5센티미터 정도 찢어졌다. 그 틈으로 양막낭이 일부 튀어나왔다. 가로 세로와 폭이 19센티미터, 12센티미터, 9센티미터라고 한다. 양막낭은 태아가 자라는 액체가 든 세포막이다.

뉴 잉글랜드 의학 저널에 실린 연구에서는 밝혔다.

부에는 이런 상황은 ‘지극히 희귀하다’고 라이브 사이언스에 말했다. 이제까지 보고된 사례는 26건뿐이라고 한다.

제왕 절개를 다섯 번 한 것이 자궁이 찢어질 확률을 높였다고 부에 박사는 말한다. 제왕 절개로 인해 자궁벽이 약해졌다고 한다. 과거 제왕 절개 부위 근처가 찢어졌다고 한다.

제왕 절개 흉터가 남은 부위는 튼튼했지만 그 근처가 약했다고 한다. 임신 중에 자궁에 가해지는 압력 때문에 자궁이 찢어졌다고 부에는 말했다.

양막낭 파열의 가능성도 있었다. 만약 그렇게 되면 병원에서는 태아의 심박을 확인하고, 심장이 계속 뛸 경우 응급 제왕 절개를 한다고 한다. 임신 초기라면 태아의 생존 확률은 낮아진다.

임신 30주차에 자궁 파열이 5센티미터로 커졌고, 자궁 밖의 양막낭의 크기도 커졌다. 태아의 다리 뿐 아니라 복부까지 자궁 밖으로 나왔다.

출산 6개월 후 산모와 아기를 확인한 결과 둘 다 건강했다고 한다.

허핑턴포스트US의 Extremely Rare Image Shows Unborn Baby’s Feet Growing Outside Uteru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