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국립공원 바닷속 산호에서 한글 이름 낙서가 발견됐다(사진)

2016-12-30     박수진

카푹닷컴, 방콕포스트 등은 산호에 새겨진 글자는 명백한 한글로 사람의 이름이라면서, 자연보호에 대한 관광객의 의식이 우려스러운 수준이며, 현지 주민과 잠수부들이 이런 자연훼손 행위를 심각하게 우려하면서 당국에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태국 남부 안다만 해에 있는 시밀란 군도는 1982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이 지역은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선정한 세계 10대 다이빙 명소 가운데 하나지만, 산호 등 자연환경 훼손을 우려해 연중 절반(5∼10월) 가량은 관광객 출입을 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