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공주의 이름을 딴 일본원숭이 '샬럿'(화보)

2015-05-08     곽상아 기자
ⓒ연합뉴스

최근 태어난 영국 공주와 같은 '샬럿'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가 항의를 받은 일본 동물원이 그 이름을 그대로 쓰기로 했다.

오이타시 측은 "영국 왕실에서 샬럿이라는 작명(作名)에 관해 특별히 항의가 없었다"며 "(이름에 대한) 반향이 커서 놀랐다. 반대 의견을 주신 분들에게는 정중하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당혹감을 느낀 오이타시는 오이타 현(縣)을 거쳐 주일 영국대사관의 의견을 구했으나 '언급하지 않겠다'는 반응뿐 달리 비판은 없었다.

다카사키야마자연동물원은 야생 상태의 원숭이에게 먹이를 주며 방문자들이 원숭이를 근거리에서 관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