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도 안 되는 한국의 로봇 때문에 해외에서 난리가 났다(영상)

2016-12-26     박세회

'아바타' 등 SF 영화에 등장할 법한 멋진 외형 덕에 팬이 많지만, 제조사의 기술력에 대한 의문도 적잖다.

불가로프가 공개한 로봇은 사람이 몸통에 타고 조종하는 인간 형태로, 외관은 2009년작 할리우드 SF 영화 '아바타'에 나오는 전투 병기인 'AMP 슈트'를 닮아 흔히 네티즌 사이에서 '아바타 로봇'으로 불린다.

한국미래기술은 경기 군포에 연구소가 있는 산업용 기계 제작사라는 점 정도가 알려졌지만 지금껏 인지도가 거의 없었고 회사 웹사이트도 찾을 수 없다.

그러나 로봇이 진짜 상용화에 근접한 단계인지는 아직 불명확하고 외신에서는 '의심스러운 면이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 과학기술 매체인 '라이브 사이언스'는 자사 기자가 만난 주요 로봇 연구자들이 한국미래기술에 관해 들어본 적이 없었고, 불가로프도 메소드-1의 개발에 참여하는 연구자 실명이나 소속 기관을 밝히길 거부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그러나 이것만은 확실하다. 저렇게 탑승 장면까지 합성해서 진짜처럼 만들 정도의 영상 기술이라면, 영상 기술로도 꽤 성공한 회사임에는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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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불가로프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회사 연구원들로 보이는 이들의 사진. 이 회사의 연구원이나 이 회사의 연구원과 연락이 닿는 분이 있다면 sehoi.park@huffingtonpost.kr로 제보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