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달걀 이어 라면값도 오른다

2016-12-16     김태성

농심은 16일 라면 권장소비자가격을 평균 5.5% 인상한다고 밝혔다. 인상 대상 품목(브랜드)는 전체 28개 가운데 18개며, 조정된 가격은 12월 20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최근 출시된 짜왕, 맛짬뽕 등에 대한 가격 인상은 이뤄지지 않았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라면 가격 인상은 2011년 11월 마지막 가격조정 이후 누적된 판매 관련 비용, 물류비, 인건비 등 제반 경영비용의 상승 때문"이라며 "라면이 국민 식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최소한의 수준에서 가격을 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