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 장애인 엄마가 처음으로 뱃속의 아기 얼굴을 보았다(동영상)

2015-05-06     강병진

하기스가 제작한 이 캠페인 영상의 주인공은 17살 때 시력을 잃었던 30살의 타티아나(Tatiana)이다. 그녀가 지금까지 뱃속의 아기와 소통할 수 있던 건, 아기의 심장소리뿐이었다.

"코는 작은 감자 같을 테고, 입도 작을 테고, 손은 작고 통통하겠네요."

의사와 타티아나가 대화를 나누는 동안, 진료실 주변에 설치된 3D-프린팅 스튜디오에서는 의사에게 전송받은 초음파 이미지를 기반으로 아이의 얼굴을 찍어냈다.

얼굴을 만져보던 타티아나는 눈물을 흘렸다. 그때 그녀의 손에서 아기 얼굴 위에 새겨진 점자가 느껴졌다.

"나는 엄마의 아들이에요."

H/T adwee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