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한 바위를 능멸했다는 제니퍼 로렌스의 농담이 소셜미디어에서 지탄 대상이 됐다

2016-12-09     김태성

제니퍼 로렌스가 '헝거 게임' 촬영 당시의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는데, 하와이 문화에 대한 모욕이라는 소셜미디어의 지탄이 쏟아지고 있다.

로렌스는 당시 사건을 다음과 같이 기억했다. "야단났었다"라며 "하와이 주민들이 '맙소사, 저주야!'라고 하길래 난 한쪽에서 '내가 바로 저주다. 내 엉덩이로 그 저주를 세상에 소개했다'라고 생각했다."

허프포스트를 포함한 많은 매체는 적어도 지역 문화에 대한 로렌스의 무감각한 태도를 무시하고 넘어간 게 사실이다. 버즈피드는 "고대 하와이에선 바위가 신성한 세계를 대표하는 현세의 물질이라고 믿었다"고 지적했다.

이번 이야기를 2013년에도 한 바 있다. 당시에는 신성한 바위인지 몰랐다고 했었다. '그레이엄 노튼 쇼'에서 그에 대한 농담보다는 오히려 사과하는 계기를 만들었을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허핑턴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