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포드는 모든 남자가 한 번은 삽입을 당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2016-12-07     김도훈

솔직한 발언으로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 겸 영화감독인 톰 포드(55)가 GQ 매거진 12월 호에서 섹스, 죽음, 육아에 대해 거침없이 털어놓았다. 인터뷰에서도 가장 입이 쩌억 벌어지는 순간은 톰 포드가 모든 남자들이 한번은 섹스할 때 삽입을 당해봐야 한다고 말한 순간이다.

톰 포드는 또한 이렇게 말했다. "여성이 어떤 체험을 하는지에 대한 심리적 이해가 그 순간에 생긴다. 성적인 면만 아니라 이 세상의 구조 아래서 여성들이 평생 어떤 처지를 겪는지를 알게 되는 것이다. 즉, 한 젠더(남성)의 입장에선 그런 행위를 실제로 옮길 수 있고, 누구를 침범할 수 있다는 사실 말이다. 그런 사실을 대부분 남성은 이해못한다."

2004년 GQ와의 인터뷰에서도 "모든 남자들이 일생에 한 번은 X혀야 한다(Every man should be f*cked at some point in his life)고 말한 바 있다. 당시 어떤 사람들은 그 말이 인터뷰를 진행한 작가 마이클 헤이니에게 던지는 제안이라고 했었다. 헤이니는 이성애자다.

지난 2012년 남편인 리처드 버클리와 함께 4살 아들인 잭을 입양한 포드는 2004년 GQ 인터뷰를 하던 순간에 취해있었다고 주장했다. "나는 그저 마이클 헤이니를 놀리고 싶었던 것 뿐이다. 세상에. 무슨 생각이었을까?"

허핑턴포스트US의 Tom Ford Thinks All Men Should Be Penetrated At Least Onc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