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타트업 연달아 '대박' 행진

2015-05-07     허완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기업 인사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스타트업 제네핏(Zenefits)은 기업가치를 40억 달러(약 4조3천268억원)로 평가받으면서 5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창업한 지 2년이 된 이 회사의 작년 매출액은 2천만 달러 수준이어서 이번 투자로 제네핏은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 업종에서 실적 대비 기업가치 수준(밸류에이션)이 가장 높게 평가받은 기업이 됐다고 FT는 전했다.

페이팔 창업자인 맥스 레브친이 세운 어펌은 전통적인 신용도 측정 방법이 아닌 빅데이터를 활용해 과거 금융기록이 적은 이용자의 신용도를 파악해 온라인 신용결제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로써 총 3억2천500만 달러의 자금을 끌어들인 레브친은 전체 기업가치 공개는 거절하면서 "아직은 자랑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