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직장인들의 행복지수가 57개국 중 49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16-12-02     허완
Morning commuters and pedestrians walk through Gwanghwamun square in Seoul, South Korea, on Friday, Aug. 28, 2015. South Korea is scheduled to release second-quarter gross domestic product figures on Sept. 3. Photographer: SeongJoon Cho/Bloomberg via Getty Images ⓒBloomberg via Getty Images

글로벌 리서치 기업인 스웨덴의 '유니버섬(Universum)'이 전 세계 57개국의 젊은 직장인 20만 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행복지수를 조사한 결과 한국은 최하위권인 49위에 머물렀다.

조사결과 올해 직장인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는 덴마크가 꼽혔다.

2위는 노르웨이, 3위는 코스타리카, 4위는 스웨덴, 5위는 오스트리아, 6위는 네덜란드, 7위는 핀란드, 8위는 벨기에, 9위는 헝가리, 10위는 체코가 차지했다. 10위권 이내에서 코스타리카를 제외하고 나머지 9개 나라는 유럽 국가들이었다.

최하위는 가나였고, 쿠웨이트(56위), 인도(55위), 나이지리아(54위), 사우디아라비아(53위) 등도 저조했다.

조사 대상 아시아 국가 중 한국 직장인보다 행복하지 못한 나라는 인도 직장인뿐이었다.

또 "일자리를 옮기는 것은 직장인들의 행복 수준과는 별개였다"면서 "이직의 주된 요인은 더 나은 보상과 혜택, 승진 기회 등 이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