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가 박근혜 대통령 5촌 살인사건을 취재한다

2016-12-03     박세회

중앙일보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2011년 박 대통령(당시 한나라당 전 대표)의 5촌 조카 두 명이 같은 날 잇따라 숨진 건으로 당시 경찰은 '금전관계로 인한 살해 뒤 자살사건'으로 결론내렸다고 한다.

2011년 9월6일 새벽 박용철씨(당시 49세)는 칼로 난자당하고 망치에 맞아 죽은 채 발견되었다. 사건 현장에서 3㎞ 떨어진 서울 북한산 등산로에서 목을 맨 채 숨진 박용수씨(당시 51세)가 용의자로 지목되었다. 두 사람은 박근혜 대통령과 5촌 사이다. 박용수씨 옷과 살해 현장에서 수거된 흉기에서 발견된 피가 박용철씨 DNA와 일치한다는 점 등을 들어 경찰은 ‘사촌 간 살인사건 및 자살’로 결론 내리고 사건을 종결했다.-시사인(2015년 2월 10일)

그러나 시사인은 두 사람의 몸에서 처방전이 있어야 살 수 있는 졸피뎀·디아제팜과 같은 수면제 성분이 발견되었지만, 둘 다 처방받은 사실이 없었던 점, 박용수씨의 유서도 필적감정 결과 박씨가 직접 쓴 것이라 단정할 수 없었던 점, 박용철씨 살해 현장에서 발견된 칼에 박용수씨 지문이 없었던 점 등이 의문으로 남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