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에 내 인생을 걸었다"

2016-12-01     구세라
ⓒ맥도날드

지금부터 햄버거가 그의 인생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내 삶에도 인사이트가 되어 줄 5가지 사건을 만나볼까.

사건 1. 요리를 좋아하던 아주 평범한 대학생이 미국 5성급 호텔 요리사로!

그가 일한 곳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근교 사우스 레이크 타호에 위치한 호텔 하라스의 멕시칸 레스토랑이었다. 호텔 요리사였던 2년의 시간, 그는 요리야말로 내 길이라는 생각을 점점 굳혀 나갈 수 있었다.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과 몸과 마음을 부대끼며 겪었던 경험들은 매 순간이 새로웠다. 오전 레스토랑 근무가 끝나면 방켓이라는 뷔페 파티에 헬퍼 지원까지 나서며 하루 평균 12시간씩 꼬박 일했지만, 고단하단 생각도 들지 않을 만큼 신났다.

사건 2. 미국에서 돌아와 취업한 맥도날드가 어느 날 그의 인생을 바꿔 놓았다

맥도날드 입사는 마치 운명처럼 속속 진행됐다. 세 차례의 면접을 보고 최종 합격을 통보받았다. 하지만 막상 합격하고 나니 거주지가 문제였다. 첫 발령지인 천안에 연고도 없고, 아직 제대로 된 경제적 발판을 만들지 못했던 그는 한 평 남짓한 고시원에서 분투해야만 했다. 184cm의 장신인 그에게 두 다리를 제대로 뻗기 힘들고 창문 하나 없는 곳에서의 생활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들었다. 특히 한여름의 찌는 듯한 더위는 당장 그만두고 싶을 정도로 괴롭혔다. 그때 손을 내밀어준 사람이 바로 양성원 점장이었다. 언제 그만둘지 모르는 신입 매니저인 그에게 자신의 21평짜리 개인 아파트에 들어와 살라고 한 것. 그 후로 5년 동안 함께 근무하며 인연을 이어왔기에 그는 특별한 첫 멘토까지 선물해 준, 맥도날드가 자신에게 새로운 인생을 열어줬다고 믿는다.

사건 3. 독특한 햄버거 철학, 역시 내 사람에게서 전수받다

기름을 두른 팬 위에 스테이크를 굽고, 접시에 멋들어지게 내놓는 것만이 요리라고 생각했던 지난 시절의 자신이 멀게만 느껴졌다. 누군가에게는 기계적인 행위일지 모를 햄버거 완성 과정 역시 온전히 마음을 쏟는 이에겐 최고의 요리라고 믿게 됐다. 호텔 셰프의 길을 접고, 맥도날드 점장으로 일하는 지금의 자신이, 그래서 더욱 남다른 요리사의 모습으로 여겨졌다.

사건 4. 흰 장갑 VS 파란 장갑에 깜짝 놀라, 젊은 크루들에게 지금도 소감 묻는다

그뿐일까. 오픈 주방에서 누구나 엿볼 수 있는 작은 서랍 형태의 UHC라는 시스템은 고기 패티를 필요한 예상 수량만큼 적정한 온도로 보존해주는데, 데이터로 최상의 품질을 유지 관리한다. 시간이 지나면 ‘삑삑삑’ 소리를 내며 버려야 하는 분량을 체크해 준다. 그는 자신의 요리에 자부심을 가진 호텔 셰프처럼, 햄버거 하나를 만들 때도 정성을 다하되 최상의 만족감을 줄 수 있는 과학적인 프로세스도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사건 5. 호텔 요리보다 더 맛있는 ‘빅맥’ 햄버거에 웃는 사람들이 세상에 가득하길!

요리와 관련된 길을 걷고 싶은 젊은 크루들은 박광순 점장에게 궁금한 것이 많고, 개인 진로에 대해서도 고민 상담을 해 온다. 그럴 때마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하나의 사례로만 부담 없이 전하되, 무엇을 하든 화려한 모습만 보지 말라고 얘기해 준다. “내가 그 사람의 인생을 대신 살 수 없기 때문에, 정해진 답을 제시하기 보다 지금 가려는 길의 보이지 않는 모습들을 먼저 따져보라고 말해요.” 그러면 전혀 알맹이 없는 말에도 친구들이 자신이 원하는 답을 찾고 힘을 얻어간다고.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빅맥을 더 많은 사람들이 맛보려면, 대도시가 아닌 지역에도 매장이 속속 늘어나야 한다는 그. 1만 8000여 명의 한국맥도날드 직원 중 유일한 호텔 요리사 출신 점장이지만, 1600여 명의 주부 크루, 320여 명의 시니어 크루, 240여 명의 장애인 크루를 비롯한 모든 크루와 그의 꿈은 같다. 누군가에겐 호텔 요리보다 더 즐겁고 맛있는 맥도날드 햄버거. 빅맥을 먹으며 행복해하는 사람들이 세상에 가득하길 바라는 것이다.

맥도날드의 지원으로 제작된 네이티브 애드 (Native AD)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