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뉴스 중 포르노가 30분 나온 방송 사고 캡쳐'는 진짜였을까?

2016-11-27     박수진
ⓒShutterstock / Diana Valujeva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와 미국 언론은 25일(현지시간) 전날 밤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인 RCN을 시청하던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시 주민들이 CNN 방송의 인기 음식 프로그램인 앤서니 보댕의 '파츠 언노운' 대신 하드코어 포르노가 30분간이나 방영된 바람에 화들짝 놀랐다는 뉴스를 보도했다.

이번 '야동' 소동은 보스턴 지역에서만 발생했다는 게 앞서 알려진 내용이다. 시청자들은 포르노 배우 라일리 퀸이 등장한 '야동'이 나오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소개했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파츠 언노운' 방영 시간임을 알려주는 TV 자막과 함께 성인 배우가 등장한 영상을 캡처해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대중매체 '버라이어티'는 몇 시간 뒤 CNN 방송과 RCN이 이런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면서 가짜 뉴스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즉 특정 트위터 사용자가 가짜 뉴스를 퍼뜨려 일대 혼란을 줬을 수 있다는 얘기다.

아직 추가 증언은 나오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