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학생들의 집단 성폭행 사건에 대한 한 작가의 말이 논란이 되고 있다

2016-11-28     김현유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세 사람은 지난 9월 하순 치바 시내에 위치한 술집에서 한 여성을 만취시켰고, 가게 안에서 집단 성폭행을 한 뒤 한 사람의 집으로 자리를 옮겨 다시 집단 성폭행을 저질렀다. 이 여성은 성폭행으로 인한 부상을 입기도 했다. 경찰은 사건 이후 이들의 이름을 공개하라는 여론에 "그럴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햐쿠타 나오키가 24일에 남긴 트윗이 원인이었다.

햐쿠타 나오키. 연합뉴스

치바 의대생들의 집단 강간 범인이 드러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범인이 재일 외국인이기 때문이 아닌가"라고 말했을 뿐인데 수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헤이트 스피치", "차별"이라고 말했다. 나는 범인이 공표되지 않는 이유를 추론했을 뿐이다. 게다가 민족도 특정하지 않았다. 이마저도 헤이트 스피치인가?

한편 치바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아무것도 공개하지 않는 것에 대해 피해자의 신상이 공개될 수 있어 괴롭힘이 우려되고, 공범 수사 등에 차질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앞으로도 보도 발표 예정은 없다.

산케이 뉴스는 "이렇게 큰 사건에 대해 전혀 알리지 않을 경우 공권력 행사가 합법적인지와 같은 외부 검증이 어려워진다. 또 오히려 피해자나 범행 형태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유포될 가능성도 있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허핑턴포스트일본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