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성 경찰청장, "의경들에게 경찰버스 꽃 스티커 떼지 말라고 했다"

2016-11-21     허완
ⓒ연합뉴스

예술단체 '세븐픽처스'가 기획한 이 퍼포먼스는 '경찰 차벽을 꽃벽으로 만들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작가 26명이 '꽃 그림'을 보냈고, 이렇게 제작된 스티커는 2만9000여장이 서울 광화문광장 등에서 배포됐다.

착한 시위대 프레임'에 대해 약간의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청장은 21일 기자간담회에서 "너무 많이 붙여놔서 어떻게 뗄지 의경들이 걱정되더라. 그래서 쉽게 떨어지는 건 떼고 다음주에 또 붙일 텐데 나머지는 놔두라고 했다"고 말했다.

밝혔다.

한편 주최 측인 '세븐픽처스'는 이날 이번주 토요일로 예정된 5차 촛불집회에서는 "탈부착이 용이한 리무버블"로 스티커 재질을 바꿀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들은 2차 꽃그림 스티커 퍼포먼스를 위해 추가로 꽃 그림을 모집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