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치료했던 의사들이 세월호 당일 행적 질문에 답한 말

2016-11-22     원성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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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11월21일 보도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전후로 차움에서 최순실 씨 자매를 진료했던 의사로 추정되는 A씨(차움병원에서 이직해 수도권 모 병원에서 근무)는 JTBC 취재진이 일주일 넘게 이 의사를 만나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을 진료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주일째 긍정도 부정도 아닌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답변만 되풀이하고 있다.

(JTBC, 11월21일)

차움 세포성형센터에서 근무했던 의사 B씨도 있다. JTBC에 제보한 병원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B씨는 2011년 11월 말 차움에서 최순실 씨에게 지방이식 줄기세포 수술을 집도했다. 하지만 차움 측에 확인한 결과 당시 B씨 진료나 수술 기록이 없다고 밝혔고, JTBC 취재진의 추가 해명 요구에 "오늘 오후 예정됐던 수술을 취소했다"며 출근하지 않고 아무런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박 대통령이 줄기세포 치료를 불법적으로 시술받았으며, 비용도 지불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방송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