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팝콘소녀는 알리, 양철로봇이 새 가왕

2016-11-20     박세회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은 팝콘소녀의 가왕 방어전이 펼쳐졌다. 3연승을 달성한 팝콘소녀는 뜨거운 심장 양철로봇과 대결을 벌였다. 팝콘소녀는 이효리의 '치티치티 뱅뱅'을 부르며 카리스마를 뿜어댔다. 진정한 '걸크러시'였다. 그 결과 양철로봇이 승리, 새 가왕이 됐다. 팝콘소녀는 가수 알리였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오즈의 마법사 도로시와 사랑은 관람차를 타고였다. 두 사람은 막상막하의 실력이었다. 도로시는 거미의 ‘기억상실’을 부르며 깊이 있는 무대를 만들었다. 관람차는 진주의 ‘난 괜찮아’로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발휘했다. 도로시가 3라운드에 진출했다. 관람차는 ‘그녀와의 이별’을 부른 롱다리 미녀 가수 김현정이었다. 음악 경연 프로그램을 모두 거절했던 김현정은 “스스로를 깰 수 있을까 걱정하면서 이 무대에 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도로시와 양철로봇의 가왕후보 결정전이 벌어졌다. 도로시는 특유의 힘이 넘치는 가창력으로 에일리의 ‘유앤아이’를 열창했다. 양철로봇은 패닉의 ‘정류장’으로 슬픈 감성을 건드렸다. 양철로봇의 승승장구였다. 그는 도로시를 꺾고 가왕 결정전에 올라갔다. 도로시는 그룹 배드키즈 메인 보컬 모니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