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번엔 팻감으로 사용되지 않을 것"

2015-05-03     김병철
ⓒ연합뉴스

홍 지사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0여년 전 선거법 위반 재정신청사건에서 나는 패(팻)감으로 사용된 적이 있다”며 “한보청문회 때 고 김학원 의원이 박경식씨를 신문하면서 나를 패(팻)감으로 야당에 넘겨주면서 나에 대한 재정신청사건을 받아들였다고 밝힌 일이 있다”고 적었다.

20여년전 선거법위반 재정신청사건에서 나는 패감으로 사용된적이 있다.한보청문회때 고김학원의원이 박경식씨를 신문하면서 나를 패감으로 야당에 넘겨주면서 나에대한 재정신청사건을 받아들였다고 밝힌일이 있다.이것은 국회 속기...

Posted by 홍준표 on 2015년 5월 2일 토요일

“팻감으로 사용되지 않겠다”는 홍 지사의 말은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다른 친박들을 보호하기 위한 희생양이 되지 않겠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검찰의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은 2일 성 전 회장에게 1억원을 받아 홍 지사한테 전달했다고 밝힌 윤아무개 전 경남기업 부사장을 소환 조사했다. 이르면 오는 주말 홍 지사가 소환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