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가 '최순실이 박근혜 주사제까지 대신 타갔다'는 차병원 관계자의 폭로를 보도했다

2016-11-09     허완

JTBC는 9일 방송된 '뉴스룸' 차병원 계열 프리미엄병원 '차움' 관계자의 폭로를 바탕으로 관련 의혹을 보도했다.

JTBC는 "박근혜 대통령도 지난 2012년 대선 준비 과정에서 차움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았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공교롭게도 이 의원을 계열사로 둔 차병원은 올해 현 정부에서 큰 두각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민간연구소에서 업무보고를 받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데요. 그리고 또 차병원은 '바이오헬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박 대통령은 업무보고에서 이와 관련해서 발언도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3개월 뒤에는 보건복지부가 같은 장소에서 간단회를 열었고 (같은 장소라함은) 이 차병원 연구소에서 간담회를 열였고요. 그 이후에는 복지부로부터 연구중심 병원으로 선정돼 192억5000만원의 국고를 지원받기도 했습니다. (JTBC뉴스 11월9일)

문제는 그게 전부가 아니다.

[병원 내부 관계자 : 청 또는 안가라고…청이 청와대를 뜻하는건지 안가가 청와대 내에 안가를 뜻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대표 시절부터 약을 누군가가 대신 타줬고 특히나 주사제를 대신 타 가고…대신 그렇게 해서 조율을 했다는건 현행 의료법을 위반을 한거죠.]

현재 최씨가 실제 이 약을 처방받아서 박 대통령에게 건넸는지까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JTBC뉴스 11월9일)

2014년, 시사IN은 '차병원그룹, 이미 와 있는 민영화의 미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다음과 같이 전한 바 있다.

시사IN 제332호 2014년 1월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