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가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로 만든 운동화를 출시했다(화보)

2016-11-09     박수진
ⓒadidas

아디다스와 해양환경보호단체 팔리포디오션스(Parley for the Oceans)가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 쓰레기들을 수거해 만든 운동화를 출시한다. 아디다스는 7일(현지시간) 모로코 마라케스에서 개막한 제22회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 맞춰 이런 내용의 업사이클(버려진 것을 재활용해 새로운 제품으로 만드는 것) 운동화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아디다스는 “이번엔 7천켤레만 시판하지만, 내년엔 해양플라스틱 쓰레기를 사용해 100만켤례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00만켤레를 만들려면 바다에서 1100만개의 플라스틱병을 수거해야 한다.

아디다스와 팔리는 지난해 4월 해양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기 위해, 이를 활용한 제품 개발 협약을 맺고 지난해말 시제품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 6월엔 해양의 날(6월8일) 기념으로 50켤레를 한정판으로 내놓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