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초콜릿보다 몸에 좋은 밀크 초콜릿이 나온다(연구)

2016-11-04     박수진

밀크 초콜릿 맛이 나면서도 다크 초콜릿의 장점과 그 이상을 갖춘 제품 제조법이 개발됐다는 소식이다.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 과학자들은 다크 초콜릿은 유용한 항산화제원이 될 수 있으나, 너무 쓰다는 이유로 밀크 초콜릿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데 주목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식품/응용생물학/영양학과 소속 연구팀은 땅콩 생산 폐기물인 땅콩 껍질에서 페놀성 화합물을 추출해 냈다. 이 추출물을 감자, 쌀, 밀 등 전분이 많은 식품에서 추출한 조금 단맛이 나는 식용 탄수화물인 말토덱스트린 가루와 섞었다. 이 가루를 밀크 초콜릿에 넣으니 새로운 초콜릿이 태어났다.

땅콩 스킨은 땅콩 열처리 과정의 폐기물이기 때문에, 이 추출물 사용은 버려지는 껍질의 부가가치를 만들어 낸다고 연구자들은 말한다. “땅콩 껍질 추출물을 상품에 적용할 경우, 소비자들은 부드러운 맛을 즐기며 건강에 좋은 화합물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이 논문의 주 저자 리사 L. 딘의 설명이다.

*허프포스트US의 Scientists Discover A Way To Make Milk Chocolate Healthier Than Dark Chocolate을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