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30년 전, "핵무기 그까짓 거 한 시간 반이면 다 배운다"고 말했다

2016-11-03     김태우

도널드 트럼프는 지난 1986년 플레이걸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소련을 상대할 미국 최고의 핵무기 협상가"라고 부르며, 핵무기와 미사일에 대해 말했다.

트럼프, 1986년.

한편, CBS 뉴스에 따르면 힐러리 클린턴은 지난 10월 31일 오하이오 주에서 한 선거 연설에서 "나는 우리가 왜 핵무기를 쓰면 안 되는지 이해도 못 하는 사람을 상대로 대선에 출마했다. 그는 실제로 '쓰지도 못하면 왜 만드는 건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일본, 한국, 심지어 사우디아라비아까지 더 많은 나라가 핵무기를 보유해야 한다고 말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어이가 없는' 클린턴.

리파이너리 29에 의하면 트럼프의 인터뷰가 실린 '플레이걸'의 1986년 9월호는 트럼프와 더불어 빌리 크리스탈, 브루스 윌리스, 마이클 J. 폭스 등 유명인 10명을 '미국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 10'에 뽑은 바 있다.

Refinery 29

편집자주 : 도널드 트럼프는 꾸준히 정치적 폭력을 조장하고, 그는 상습적인 거짓말쟁이이며, 겉잡을 수 없는 제노포비아, 인종주의자, 여성혐오주의자인 데다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태생이 아니라고 믿는 사람들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반복적으로 -전 세계 16억명에 달하는- 무슬림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겠다고 말하는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