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비법 3가지

2016-11-01     김태성
흙 먹게 두라고? ⓒLogan Dance

아이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부모의 기나긴 여정은 이때부터 시작하는데, 우리 부모들은 제대로 된 경로를 따르고 있는 걸까?

조기 면역체계 발달

탱 교수는 허프포스트에 "고유미생물상은 우리와 함께 생존하는 박테리아 체계를 의미한다. 우리 인체엔 수 조 단위의 박테리아가 공존하는데, 인간에겐 가장 큰 부담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그럼, 첫 3년이 왜 특히 중요할까?

유아기에 충분한 미생물 노출이 가로막히면 나중에 문제가 된다.

"아이의 첫 1,000일 동안이 장기적인 질병 가능성을 점친다. 왜냐면 고유미생물상이 한 번 정해지면 바꾸기 어렵기 때문이다."

건강한 고유미생물상 발달법

탱은 "우리가 흙이라고 일컫는 흙은 100년 전의 흙과 다르다"고 말했다.

"또 우리 삶엔 많은 변화가 있었다. 따라서 아이들의 면역력 문제를 무조건 부모의 과잉 보호에 탓하는 것도 옳지 않다."

1. 장기적인 항생제 복용을 피한다.

"그런 제품은 박테리아를 죽인다. 항생제는 인체의 고유미생물상에 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항생제를 때때로 먹는 건 문제가 안 된다. 그러나 항생제 복용을 장기적으로 했다간 고유미생물상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

2. 어려서부터 건강한 식단을 지킨다.

즉, 통밀식품 비율이 높은 식단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또 통밀 및 프리바이오틱은 많이 섭취하되 육류와 포화지방 섭취는 낮추라고 탱 교수는 권장한다.

"이런 종류 식품의 섭취는 더 건강한 고유미생물상 형성을 비롯해 탁월한 면역체계를 만든다."

3. "최적의 미생물 노출"을 지향한다.

다양한 요소가 면역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엄마의 고유미생물상, 출산 과정, 모유/우유 차이, 또 소아의 식단 등도 면역력에 영향을 준다.

 

허핑턴포스트AU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