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씨가 전 남편과 낳은 아들이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 근무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2016-10-29     허완
ⓒ한겨레

시사저널은 29일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가 첫 번째 결혼기간에 낳았던 아들이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최소한' 2014년 12월말까지 5급 행정관으로 근무했다는 의혹이 새롭게 제기됐다"며 "최씨 아들과 관련한 의혹이 불거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시사저널은 '청와대 내부 사정에 밝은' 인물들의 말을 인용해 김모씨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 총무구매팀에서 근무했다고 보도했다. "5급 행정관인지 6급 행정요원인지 정확하진 않지만 (총무) 구매팀에 근무했다"는 것.

사진은 최순실(오른쪽)씨와 정윤회씨. 두 사람은 2014년 이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어 시사저널은 이런 증언들의 사실 여부를 확인한 결과, 김모씨가 청와대에 근무했던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시사저널 10월29일)

김모씨는 28일 오후 시사저널 취재진의 전화를 받고는 "전화를 잘못 건 것 같다"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나중에 통화하자던 김씨의 전화기는 계속 꺼져있는 상태라고 시사저널은 전했다.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