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장정석, 제4대 넥센 사령탑 선임

2016-10-27     강병진

덕수상고와 중앙대를 졸업하고 1996년 현대유니콘스에 입단했던 장정석 신임 감독은 2004시즌(KIA타이거즈)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뒤 현대유니콘스에서 프런트로 제 2의 야구인생을 시작했다. 그리고 넥센히어로즈 창단 후에는 지난 9시즌 동안 거의 모든 경기를 현장에서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텝, 선수단과 교감하며 팀의 성장에 힘을 보태왔다.

장정석 신임 감독은 “‘구단은 선수를 위하고, 선수는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하자’라는 구단의 철학을 구현하고 싶다. 그리고 코칭스텝, 선수단 모두가 새로운 시도 앞에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선수가 중심인 야구를 하고 싶다”고 감독 취임 각오를 밝혔다.

한편 장정석 신임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 이장석 대표이사는 “준 플레이오프 종료 후부터 신임 감독 선임을 최종 결정한 26일(수)까지 훌륭하신 감독 후보군을 놓고 많은 고민을 했고, 힘든 결정을 했다”고 감독 선임에 대한 어려움을 밝혔다. 이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선입견과 편견이 없는 그래서 오픈된 마인드와 자세로 귀를 열고 코칭스텝과 함께 선수단을 이끌 수 있는 인물을 뽑는 것이었다”고 선임 기준에 대해 밝혔다.

장정석 신임 감독 취임식은 한국시리즈 이동일인 31일(월) 11:30 고척스카이돔에서 거행 할 예정이며, 취임식 이전까지 코칭스텝 개편을 마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