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국정 기조인 수천억짜리 '문화융성' 사업도 '최순실 작품'이었다?(TV조선)

2016-10-27     곽상아 기자

최순실 씨와 관련된 의혹은 점입가경이다.

TV조선은 2014년 6월 작성된 '대한민국 창조문화 융성과 실행을 위한 보고서' 단독 입수해 보도했다.

최순실 팀이 박 대통령의 국정 기조인 '문화융성'의 전반적인 틀까지 짰다

TV조선은 지적한다.

예산이 배정되고 보고서 내용 거의 그대로 이후 실제로 진행됐다.

표절 논란을 빚은 국가브랜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 역시 마찬가지다.

TV조선은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순실팀’이 만든 문화융성 프로젝트의 초안을 그대로 집행하는 부처에 불과했다. ‘최순실팀’은 ‘한복 세계화’, ‘한식 세계화’, ‘아리랑 브랜드 개발’ 등 문화융성프로젝트 예산으로 1796억을 쓰겠다고 계획했고 올해 문체부는 관광기금 400억까지 끌어들여 1300억의 예산을 집행하고 있다.(TV조선 10월 27일)

거의 모든 의혹을 부정했는데, 이 보고서 역시 자신과는 상관없다고 부정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