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의상 연구소 전시회 주제가 공개됐다

2016-10-24     김태우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의상 연구소(Costume Institute)는 매년 주제를 정해 전시회를 개최하고, 전시회 시작 전에는 '멧 갈라'로 보통 불리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의상 연구소 자선 행사(Metropolitan Museum of Art Costume Institute Benefit)을 열곤 한다. 지난해 전시 주제는 '마누스 X 마키나: 테크놀로지 시대의 패션'이었으며, 갈라에 참석한 스타들은 '테크 화이트 타이'를 각자 해석해 독특한 스타일을 선보인 바 있다. 올해 선정된 주제는 '레이 가와쿠보/ 꼼데가르송'이다.

The #CostumeInstitute's spring 2017 exhibition will examine the work of Japanese fashion designer Rei Kawakubo. "Rei Kawakubo/Comme des Garçons" will feature approximately 120 examples of Kawakubo’s womenswear for Comme des Garçons, from her first Paris runway show in 1981 to her most recent collection. The thematic show, on view from May 4 to September 4, will be The Costume Institute’s first monographic show on a living designer since the Yves Saint Laurent exhibition in 1983. Rei Kawakubo (Japanese, born 1942) for Comme des Garçons (Japanese, founded 1969), “Blue Witch,” spring/summer 2016. © Paolo Roversi #MetKawakubo #TheMet #ReiKawakubo

2016 10월 21 오전 11:41 PDT

보그에 "레이 가와쿠보는 지난 40년간 가장 중요하고 영향력있는 디자이너 중 하나다. 그녀는 패션을 지속적인 창조, 재창조, 그리고 혼종의 현장으로 재해석하며 우리 시대의 아름다움을 정의한 바 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WWD에 "가와쿠보는 예술과 패션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며 패션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변화시켰다"며 선정 소감을 전했다. 가와쿠보는 이전부터 패션을 통해 동서의 경계, 남녀의 경계 등 "경계의 중간"을 표현해온 바 있다.

2015 S/S 꼼데가르송 쇼.

또한, 멧 갈라는 전통대로 5월의 첫 월요일(*올해는 5월 1일.)에 개최되며, 올해 행사의 공동의장은 케이티 페리, 퍼렐 윌리엄스와 안나 윈투어 보그 편집장이 맡는다.

WW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