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성 시인이 사죄의 글을 올렸다

2016-10-23     박세회

업데이트 : 2017년 9월 19일.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바로잡습니다.

2016년 10월 23일 "미성년자를 포함한 작가 지망생 등을 상습 성추행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는 최초 보도는 사실과 달라 정정합니다. 당사자께 사과드립니다.

박 시인은 22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에 '사죄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 "저로 인해 많은 고통을 겪고 있는 분들께 사죄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의 부적절한 언행들은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박 시인은 자신에게 시를 배우려고 연락을 주고받던 여성들에게 "여자는 남자 맛을 알아야 한다", "너는 색기가 도는 얼굴" 등 성희롱 발언을 하고 강제로 신체접촉을 했다는 의혹이 SNS를 통해 제기됐다.

지난 19일 한 작가 지망생의 폭로 이후 여러 명의 피해자가 트위터에 박 시인의 성폭력을 고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