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살수차 재현으로 논란 종지부 찍나

2016-10-21     원성윤
ⓒSBS

제작진은 사건 당일 살수차 9호의 물대포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 실험을 통해 알아봤다. TV데일리에 따르면 "3D 입체 영상 분석을 통해 당시 물대포와 백남기 농민 간의 거리와 각도를 정확히 재현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사용됐던 살수차와 같은 크기의 노즐, 같은 수압으로 실제 물대포의 강도가 어느 정도인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관련 결과는 방송에서 공개된다.

그동안 백 씨의 사인을 두고 사회적으로 큰 파장이 일었다. 백 씨의 주치의였던 백선하 서울대교수는 사망진단서로 외상이 아닌 '병사'로 기재해 논란이 일었다. 또 일각에서는 백 씨의 출혈에 '빨간 우의'로 인해 타격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이용식 건국대 의과대학 교수는 "물대포를 맞고 안면골절이 일어나지 않는다"며 직접 자신이 물대포를 맞겠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