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가 "위대하고 역사적인 대선 결과를 전적으로 수용하겠다. 내가 이기면."이라고 말했다

2016-10-21     허완

트럼프는 20일(현지시간) 오하이오 주(州) 델라웨어 유세에서 "나의 모든 유권자와 지지자들, 그리고 모든 미국인에게 이 위대하고 역사적인 대선 결과를 전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점을 약속·공언하고 싶다. 만약 내가 이긴다면…"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어 "핵심은, 우리가 이길 것이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물론 최근 여론조사 결과는 정반대다.)

"그때 가서 말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심지어 그는 "(끝까지) 애를 태우겠다"고도 했다.

트럼프는 3차 TV토론이 끝난 4시간여 후인 20일 새벽 3시 14분 트위터에 "오하이오에 막 도착했다. 미국에 감사한다. 우리의 진전을 위해 마지막 TV토론에 승리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착각은 자유다.

편집자주 : 도널드 트럼프는 꾸준히 정치적 폭력을 조장하고, 그는 상습적인 거짓말쟁이이며, 겉잡을 수 없는 제노포비아, 인종주의자, 여성혐오주의자인 데다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태생이 아니라고 믿는 사람들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반복적으로 -전 세계 16억명에 달하는- 무슬림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겠다고 말하는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