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한국인 목사가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체포된 이유

2016-10-21     곽상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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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엠립 경찰에 따르면 박모 씨로 알려진 이 목사는 지난 6년 동안 최소 8명의 소녀나 어린 여성을 자신이 운영하는 교회에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면서 피해자들의 가족이 인근에 살았지만, 박 목사는 교회 안에서 자는 게 아이들에게 좋다며 설득했다고 덧붙였다.

아동 성폭력을 멈추라고 요구하는 APLE의 영상

APLE는 피해자들이 현재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고 전했다.

피해자 중 한 사람이 박 목사가 자신을 다른 한국 남성에게 팔아넘겼다고 증언했다고 주장했다.

캄보디아는 2003년 '외국인 소아성애자의 천국'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한 운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수십 명의 외국인 용의자들이 아동 성범죄 혐의로 체포되거나 추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