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지 트윗의 3분의 1은 '봇'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016-10-19     허완
Republican presidential nominee Donald Trump speaks at a campaign rally in Scranton, Pennsylvania, U.S., July 27, 2016. REUTERS/Carlo Allegri ⓒCarlo Allegri / Reuters

미국 경제전문 방송 CNN 머니는 18일(현지시간) 영국 옥스퍼드대학 연구진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전했다.

연구진은 '미국 우선'(#AmericaFirst),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AmericaGreatAgain), '힐러리는 절대 안 돼'(#NeverHillary)와 같은 트럼프 지지 해시태그는 물론 '트럼프는 절대 안 돼'(#NeverTrump), '나는 왜 힐러리를 원하나'(#WhyIWantHillary)와 같은 클린턴 후보 지지 해시태그를 추적했다.

트위터봇은 트위터 사용자를 사람으로 가장해 운영하는 자동 트윗 생성 프로그램이다. 간단한 질문에 답을 할 수도 있고, 고객서비스 기능도 수행한다.

하워드 교수는 "선거 캠프인지, 지지자들인지, 아니면 후보인지 누가 트위터봇을 사용하는지는 알 수 없다"고 했다.

클린턴의 트위터 팔로워는 980만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