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사람도 헷갈리는 일상어 발음 10가지
허프포스트 US의 캐서린 브룩스는 '정확한 발음을 찾기란 여행을 떠나는 것과 같다'고 표현했다.
캐서린 브룩스가 뽑은 어려운 발음들이다.
'bouillon' : '뷜롱'이라고 읽을 것 같지만 정확한 발음은 '부용' 또는 '부이용'이다. 고기나 채소를 끓인 육수를 말한다. 잘 모르겠다면? 그냥 '브로스'(broth)라는 단어를 사용하면 된다. 같은 뜻이다.
'haute couture' : 패션 잡지를 꺼내 펴기만 하면 나오는 단어가 '오트 쿠튀르'(고급 맞춤복)이다. 이 단어를 아는 사람은 많지만, 알파벳으로 써놨을 때 선뜻 읽어낼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lackadaisical' : 이 단어를 보자마자 '래커데이지컬'(부주의한) 이라고 읽어내는 사람은 영어권에서도 많지 않다.
'executive' : 우리가 자주 쓰는 단어 'CEO'(Chief Executive Officer)에 포함되어있지만 많은 사람이 '엑시큐티브'로 발음한다. 정확한 발음은 '이그제큐티브'에 가깝다.
허프포스트 US에 따르면 최근 작가 로스 앤 케이티 페트라스가 '당신은 이 단어를 잘 못 발음하고 있다'는 책을 펴냈다고 한다. 이 책에는 미국인 영어 사용자가 잘못 발음하기 쉬운 150개의 단어가 실려있다. 그중 몇 개만 살펴보자.
Flautist(플루트연주자)
Acai(열매의 이름)
Chiaroscuro(명암법)
Chimera(키메라)
허프포스트 US
한편 최근 엄청난 활약을 하며 세계를 혼란에 빠뜨린 한 선수의 이름이 있었으니 바로 'Kevin De Bruyne'이다. 이 선수를 두고 누군가는 '케빈 데 브루잉'이라고 '케빈 데 브라위너', '케빈 데브라이너' 등 수많은 독법이 생겼었다.
그러나 아직 우리는 '케빈 데 브루잉'이라고 표기한다. 정말이지 정확한 발음과 표기를 찾는 건 신나는 모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