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촬영을 하는데, 갑자기 톰 행크스가 나타났다(사진)

2016-09-27     강병진

‘버즈피드’의 보도에 따르면, 엘리자베스와 라이언이 웨딩촬영을 하던 곳은 센트럴 파크였다. 사진작가 앞에서 포즈를 취하던 그들에게 갑자기 한 남자가 다가온 것이었다. 그는 모자를 쓰고 후드와 반바지를 입고 있던 톰 행크스였다. 공원 주변에서 운동을 하던 그가 웨딩촬영을 하는 커플을 보고 그들에게 다가간 것이다. 당시 사진작가였던 메그 밀러는 ‘버즈피드’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충격적이고 흥분된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매셔블’의 보도에 따르면, 톰 행크스가 이렇게 우연히 만난 신혼부부를 축하해준 건 처음이 아니라고 한다. ‘beaufortonline.com’에 따르면, 그는 지난 1993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의 보퍼트에서도 우연히 만난 커플과 사진을 찍은 적이 있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신랑은 “나와 내 신부는 결혼식장이었던 교회 주변에서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자동차 한 대가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차에서 한 남자가 내리더니 이렇게 말했어요. 나는 톰 행크스라고 해요. 난 단지 당신들에게 행운을 빌어주고 싶었어요. 그리고는 우리와 포옹을 하고 볼에 키스를 했죠. 그날 우리는 결혼식 피로연때까지 계속 그에 대한 이야기를 했어요.”

아래는 1993년 톰 행크스가 그날의 신부와 함께 찍은 사진이다. 아마도 톰 행크스는 앞으로도 우연히 만난 신혼부부들을 축하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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