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비리측근 살릴지 국민 살릴지 선택해야"

2015-04-29     허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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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표는 4·29 재보선 당일인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대통령의 전날 대국민 메시지에 대해 "선거 승리를 위해 사건의 본질을 가리고 대통령 스스로 직접 정쟁을 부추기고 나서는 듯한 모습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길은 하나다. 투표만이 답"이라며 "국민이 투표로 박근혜정권의 경제실패, 인사실패, 부정부패 등 '삼패'를 심판해달라. 투표하지 않으면 심판할 수 없다"고 호소했다.

그는 "새누리당을 이길 수 이는 제1야당 후보를 선택해달라. 투표가 서민의 지갑을 지키고 경제를 살릴 수 있으며 부정부패를 끝내고 깨끗한 정치로 바꿀 수 있다"면서 "오늘 꼭 투표해서 민심이 무섭다는 것을 꼭 보여달라"며 새정치연합 후보에 대한 지지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