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감독이 손흥민과 해외파 선수들의 태도를 지적했다

2016-09-26     김현유

한국 축구대표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을 겨냥해 이례적으로 쓴소리를 쏟아냈다. 손흥민의 태도에 관한 부분인데, '불손한 행동'이라는 표현까지 쓰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이 자리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최근 소속팀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하지만 이어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 손흥민의 행동은 문제가 있다. 불손한 태도를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월드컵 최종예선 1,2차전 기간 동안 내부적인 문제가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손흥민만 가지고 이야기하는 건 아니다"라며 다른 해외파 선수들의 이름도 거론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례적으로 팀 내 잡음을 공개한 까닭은 대표팀 분위기를 잡으려는 의도로 보인다.

슈틸리케 감독은 "곽태휘를 지난 선발명단에 뽑지 않은 건 실수였던 것 같다. 곽태휘 같은 베테랑이 중심과 규율을 잡아줬어야 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