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째 집에 오지 않는 '대전 대학생 실종 사건'에는 3가지 이상한 점이 있다

2016-09-22     곽상아 기자

YTN에 따르면, 이번 실종 사건은 3가지 '이상한 점'이 있다.

1. 사라질 당시 슬리퍼를 신었고 먼 곳에 갈 차림이 아니었는데, 실종 다음 날 박 씨의 휴대폰이 버스로 50분 거리의 하천에서 초기화된 채 발견됐다.

2. 남자친구도 함께 사라졌고, 휴대전화 추적도 안 된다.

3. 10일 동안 아무 연락도 없다가 갑자기 SNS 메신저로 가족에게 '안전하니 걱정 말라'고 말했다.

박 씨의 언니가 SNS를 통해 '동생을 보면 연락 달라'며 사진

'강력1팀'에서 수사를 맡게 됐다. 현재 법률상 공개수사 사안이 아니라 유력 용의자인 남자친구의 얼굴/신상 등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향후 혐의가 어느 정도 드러나면 공개수사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남자친구는 답변을 피하고 주기도문을 외우는 등 이상행동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남자친구에게 폭행을 당해 병원에 입원한 사실이 있다”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집을 나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수색범위를 특정해 집중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1 9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