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택가에 수십 마리의 새가 비처럼 내려 죽었는데 이유를 모른다

2016-09-13     박세회

보스턴 헤럴드의 보도에 따르면 하늘에서 떨어진 47~8마리 모두 찌르레기의 일종이었으며 그중 33마리가 죽었다.

보스턴 동물구조협회의 앨런 보걸(Alan Borgal)은 뉴잉글랜드 케이블 뉴스(NECN)에 이렇게 말했다.

떨어진 새들을 보고 주민들은 깜짝 놀랐다. 이 새를 가장 처음 발견한 한 지역 거주자는 CBS 보스턴과의 인터뷰에서 이 새들의 몸 한쪽이 마비된 것 같았다고 말했다.

NECN에 따르면 죽은 것은 새만이 아니다. 거주자 윌리언 퓨(Willien Pugh)의 고양이 샐리도 이날 아침 갑작스레 죽었다.

조사관들은 독극물의 영향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조사관들은 RT에 "죽은 고양이는 집 밖을 오가던 반려묘여서 새를 물었을 수 있다"고 답했다.

NECN에 따르면 현재 이 지역에선 샐리를 포함해 두 마리의 고양이가 죽었으며, 조사관들은 현재 이 고양이들과 찌르레기 떼를 조사 중이다.

인간에 대한 영향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나 아직 확실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