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의 영아 사망' 이케아 서랍장, 결국 한국서도 리콜된다.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2~3개월 늦었다

2016-09-09     곽상아 기자
ⓒIKEA

이케아(IKEA)의 말름(MALM) 서랍장이 결국 국내에서도 리콜된다.

중단했지만 우리나라와 중국 등에서는 계속 판매해왔다.

리콜 조치가 내려진 27개 제품 가운데 이케아 제품은 모두 15개다. 모두 말름 서랍장과 크기·모양이 비슷한 제품들이다.

나머지 12개 제품은 모두 국내 브랜드 모델이다.

국표원은 전도시험을 하기 위해 지난 8월 미국 전문기관을 방문해 시험방법 등을 확인했다. 전문가 회의를 통한 의견 수렴과 공산품안전심의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예비안전기준을 마련했다.

리콜 업체와 제품에 대한 정보는 관련 기준에 따라 9일부터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에 공개된다.

국표원은 "현재까지 7개 업체 모두 리콜 권고를 수락한 상태"라며 "소비자 시민단체에도 이번 조사결과를 알려 제품의 유통을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케아 코리아는 "새로 적용되는 규정에 따라 현재 유통 중인 자사 서랍장을 국내 인증기관에서 전수 조사하고 있다"며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제품에 대해서는 이달 20일부터 추가로 판매를 중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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