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7천여 명이 사는 칼레 난민촌을 4m 장벽으로 봉쇄한다

2016-09-07     박세회

. 뉴시스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칼레 난민촌에 난민 7000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했으나 난민구호단체는 9000 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로버트 굿윌 영국 내무부 차관은 6일(현지시간) 하원 내무위원회에서 "사람들이 여전히 넘어오고 있다. 펜스(울타리)가 있지만 새로운 담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칼레의 난민들은 이 진입로를 달리는 화물차들에 돌멩이 등을 던져 차를 멈춰 세운 뒤 차에 올라타 밀입국을 시도하려고 해왔다고 신문은 전했다.

하지만 칼레 일각에서는 이 장벽을 "칼레의 대장벽"이라고 부르면서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칼레 난민촌의 전경.

다른 단체는 칼레로 향하는 주변 도로들에 대한 통제 수준을 강화하는 것이 장벽을 세우는 것보다 훨씬 더 낫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