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법정관리를 피할 수 없게 됐다. 곧 파산할 거란 얘기도 나온다

2016-08-30     김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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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KEB하나은행 등은 이날 오전 11시 산은에서 긴급 채권단 회의를 열어 한진해운에 대한 자율협약 종료 안건을 논의한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채권단이 만장일치로 한진해운이 제출한 자구안으로는 자율협약을 지속할 수 없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갈 경우 곧 파산하게 될 것이라고 본다.

조선비즈 8월 30일)

현대상선과 합병시키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금융당국은 부정적인 입장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30일 채권단의 신규지원 불가 선언 직후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가더라도 해운산업 경쟁력 유지 방안 등 대응책이 마련돼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