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 인공감미료 '아스파탐' 앞으로 안 쓴다

2015-04-25     허완
FILE - This Oct. 10, 2011 file photo, shows cans of Pepsi posed in Philadelphia. Starting at the end of January 2013, PepsiCo Inc. will begin TV ads with the tag line ⓒASSOCIATED PRESS

시세스 카우프만 펩시콜라 수석 부회장은 이날 미국 일간 USA투데이 인터뷰에서 "아스파탐의 폐기 여부가 다이어트 펩시 소비자들의 최대 관심사가 될 정도로 소비자들의 의식이 진화하고 있다"며 "이들의 요구를 존중해 '카페인이 없는 다이어트 펩시'와 '와일드 체리 다이어트 펩시' 등 다이어트 계열 제품에서 아스파탐을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카우프만 부회장은 감미료 대체 결정이 제품에 대한 건강상의 위험보다 소비자의 행복을 우선 고려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일리사 베이커 펩시콜라 대변인도 수십년 간의 연구 결과 감미료가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다이어트 펩시가 이미 이미 상당 기간 자사 제품에 무칼로리 감미료인 에이스-K(아세설팜 칼륨)를 첨가해왔으며, 이를 신제품을 출시하기로 한 8월 이후에도 특정 제품에 사용할 수 있다고 그는 내다봤다.

한편 지난해 인공 감미료의 건강 위해 논란이 보도된 후 다이어트 콜라 제품의 매출이 급격히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