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과 완전히 무관한 11가지 식품

2016-08-23     김태성

유효일이 제각각인 것도 문제거니와 표시된 기간이 실제와 먼 경우가 태반이다. 그 결과 유통기한 계념을 잘 못 이해한 소비자들이 멀쩡한 음식을 버린다. 사실 유통기한은 음식에 관한 안전기간 표시라기 보다는 제조업체가 권장하는 '소비기한'에 대한 안내사항이다.

절대 상하지 않는 아래 음식들을 평생, 아니면 적어도 먹어 없앨 때까지 보관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1. 꿀

영구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색깔이 변하고 단단해지는 사례는 간혹 있지만 그래도 먹는 데는 문제가 안 된다. 뭉친 꿀은 따뜻한 물에 녹여 먹으면 된다.

2. 쌀

안에 있는 쌀은 아무렇지도 않다. 쌀 종류와 상관없이 다 해당되는 사항인데 현미만 예외다. 기름기가 비교적 높은 현미는 오래되면서 고약한 냄새를 풍긴다. 진공포장으로 벌레를 방지하자.

3. 백 식초

세정제로도 사용할 수 있는 백 식초는 많을수록 좋다.

4. 바닐라 농축액

맛과 신선도는 변하지 않는다. 약간 비싸더라도 바닐라 농축액을 살 때는 순수 농축액인지 꼭 확인하자.

5. 소금

신선하게 애용할 수 있다.

6. 옥수수 전분(cornstarch)

장기보관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다행이다.

7. 설탕

박테리아 생성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밀봉된 상태로 벌레와 습기를 방지하자.

8. 양주(독한 증류주)

향만 약간 잃는다. 하지만 보통 사람이 감지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다.

9. 건조된 콩

무한 보관이 가능하다. 요리에 사용하려면 물에 불리느라 시간이 좀 소요되지만, 영양가에는 아무 훼손이 없다.

10. 인스턴트커피

냉동고에 넣어만 보관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11. 메이플시럽

언 상태로 유지하면 영원히 보관 가능한 식품이다. 팬케이크 애호가라면 꼭 시도해보시라.

 

허핑턴포스트US의 '11 Foods That Shouldn’t Ever Need An Expiration Dat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